요즘 수입 SUV 시장에서 ‘기본기’라는 말이 무색해졌습니다. 옵션으로 몇백만 원씩 추가해야 겨우 쓸 만해지는 게 현실이니까요. 그런데 이번엔 좀 다릅니다. 상시사륜구동은 물론이고 258마력짜리 엔진, 심지어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까지 전부 기본으로 넣어버린 SUV가 나타났거든요. 도대체 어떤 차길래 이렇게 자신 있게 나왔을까요?

아우디코리아가 9일 공식 출시한 ‘더 뉴 아우디 Q3’ 얘기입니다. 3세대로 넘어온 이 컴팩트 SUV는 겉모습부터 속까지 상당히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합니다.

258마력에 콰트로까지, 전 트림 기본 적용의 충격

보통 수입차는 트림별로 성능 차이를 두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더 뉴 Q3는 달랐습니다. 전 트림에 2.0리터 TFSI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달았고, 최고출력은 258마력입니다. 여기에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상시사륜구동 시스템까지 기본 탑재했습니다.

숫자로 보면 더 명확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9초 만에 도달합니다. 컴팩트 SUV 체급에서 이 정도면 상당히 강력한 편입니다. 그냥 출퇴근용 SUV가 아니라 제대로 달릴 수 있는 차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소노스 사운드에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까지 기본

성능만 강조한 게 아닙니다. 실내 경험도 상당히 신경 썼습니다. 전 트림에 소노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넣었습니다. 소노스라면 오디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꽤 알아주는 브랜드죠. 이게 기본이라는 건 실내 음향 품질에 상당히 자신 있다는 뜻입니다.

디지털 경험도 업그레이드됐습니다.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2.8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습니다. 운전자 중심의 곡선형 디자인으로 설계돼 몰입감을 높였고, 헤드업 디스플레이까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주요 주행 정보를 시야에 바로 띄워주니 운전 중 시선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존 자동 에어컨, 앞좌석 이중 접합 유리, 스티어링 휠 열선까지 전부 기본입니다. 스티어링 휠 컨트롤 유닛은 새로 설계해서 기어 셀렉터와 라이트, 와이퍼 조작 기능을 통합했습니다. 센터 콘솔 공간 활용도를 높인 동시에 직관적인 조작 환경을 만든 겁니다.

디자인은 빛과 그림자로 승부

아우디는 이번 Q3에서 ‘빛과 그림자가 만드는 입체감’을 강조했습니다. 정교한 라인과 볼륨 조형을 통해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아우디 2D 링과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이 적용됐고, LED 헤드라이트 플러스와 LED 테일라이트 프로에는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들어갑니다. 헤드라이트 시그니처는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포트백 모델은 낮은 전고와 쿠페형 루프라인으로 더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SUV와 스포트백 각각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도심형 SUV 특유의 세련된 존재감을 강조했다는 게 아우디 측 설명입니다.

S 라인 모델에는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스포츠 서스펜션,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습니다. 블랙 에디션 모델은 블랙 사이드 미러, 블랙 루프레일, 윈도우 몰딩, 범퍼 인서트 등이 포함된 블랙 패키지로 차별화된 외관을 갖췄습니다.

주차도 알아서, 첨단 안전 기술 총동원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건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와 트레인드 파킹 기능,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입니다. 복잡한 도심 주행이나 좁은 주차 공간에서 운전자 부담을 크게 덜어줍니다. 트레인드 파킹 기능은 자주 가는 주차 공간을 학습해서 자동으로 주차를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차량 내에서 다양한 앱을 직접 이용할 수 있고,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무선 충전 기능, USB-C 포트로 연결성도 확보했습니다.

4가지 트림, 6080만 원부터 시작

더 뉴 아우디 Q3는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됩니다. 어드밴스드, S-라인, S-라인 블랙 에디션, 스포트백 S-라인입니다. 트림별 권장 소비자 가격은 어드밴스드가 6080만 원부터, S-라인이 6374만 원부터, S-라인 블랙 에디션이 6472만 원부터, 스포트백 S-라인이 6767만 원부터입니다.

S 라인 모델에는 스포츠 시트와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발광 S 로고 알루미늄 도어실 트림이 포함된 S 라인 인테리어 패키지와 함께 멀티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프로, 사운드 엑추에이터가 추가됩니다.

콰트로와 258마력 엔진을 기본으로 넣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까지 전 트림에 담은 더 뉴 Q3. 아우디가 컴팩트 SUV 시장에서 ‘기본기’의 기준을 다시 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출시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더 뉴 아우디 Q3 가격은?
A1. 어드밴스드 트림이 608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S-라인은 6374만 원부터, S-라인 블랙 에디션은 6472만 원부터, 스포트백 S-라인은 6767만 원부터입니다.

Q2. 더 뉴 Q3 엔진 성능은?
A2. 전 트림에 2.0리터 TFSI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은 258마력입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 만에 도달합니다.

Q3. 콰트로 시스템은 어떤 트림에 들어가나요?
A3. 더 뉴 아우디 Q3는 전 트림에 콰트로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어떤 트림을 선택하더라도 콰트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Q4. 소노스 사운드 시스템도 기본인가요?
A4. 네, 소노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됩니다. 3존 자동 에어컨과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입니다.

Q5. 스포트백 모델은 일반 Q3와 뭐가 다른가요?
A5. 스포트백 모델은 낮은 전고와 쿠페형 루프라인으로 더 역동적인 실루엣을 갖췄습니다. 일반 SUV 모델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한 선택지입니다.